처음으로 멘붕온 캠핑
원래 목적지는 몽산포 오션 캠핑장이었습니다.
근데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뜨든..ㅜㅜ
지난 몇 년간 한 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몽산포 캠피장 만석이랍니다..
(2020.10.09)
한글날 연휴
들어가서 제대로 둘러볼 것도 없이
자리가 꽉찬게 얼핏봐도 보였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어쩌지 집에 다시 돌아가야하나
우왕좌왕하다가..
오던길에 있던 이정표!
청포대가 생각나 그리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몽산포에서 청포대 까지는 6.5km 정도
가까운거리라 가볼 수 있었어요.
도착해서 관리인분께 여쭤보니
다행히 자리가 있었고,
이번캠핑은 청포대캠핑장에서 보내기로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사유지랍니다.
이용할 수 없어요!
저희처럼 두 번 일하지 않도록 참고해 주세요.
위의 사진 보이시나요?
사람이 정말 많은 날이었는데,
이상하게 비어있죠?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처음에 저기에 자리를 잡고 짐을 다 내려놓았는데..
이곳은 사유지라 안된다고..
또 한번 띠옹...
안내표지판 같은게 없더라구요.
이러저리 찾다가 결국 다른곳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자리를 잡은 건 정말 다행이었지만,
이미 다 푼 짐을 옮기려니 진짜 힘들었어요.ㅜㅜ
저희처럼 두 번 일하지 않도록 참고해 주세요.
우여곡절 끝에 자리를 잡고 나니
뷰는 또 끝내줍니다.
사람은 몽산포보다 적었고,
경치도 좋았어요.
배전반이 많지 않아서..
50m 릴선을 처음으로 끝까지 써봤습니다.
50m 짜리는 무겁고 짐스러워서 바꿀까 했는데
정말 잘 썼다고 생각한 날
개수대는 이렇습니다.
음식물 쓰레기통 있고요.
찬물만 나옵니다.
화장실은 깨끗한 편
손씻는곳은 밖에 있어요.
시설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몽산포는 배전반 간격도 좋고, 따뜻한 물도 나오고,
화장실도 조금 더 깨끗한고 많습니다.
이용요금이 조금 더 비싸지만요.
하지만!
청포대도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지도 보이시나요?
근처에 편의점이 무려 세 군데나 있습니다.
이마트24, 세븐일레븐, CU 이렇게요.
(몽산포캠핑장 근처에도 편의점은 있습니다.
걸어서 가기엔 조금 멀다고 느껴질만큼
애매한 거리라서 주로 캠핑장 측에서 운영하는
작고 조금 비싼 마트?를 많이 이용하시는것 같고요.)
맥주 바리바리 싸들고 갔는데,
여기도 4캔에 만원이었다는거~ ㅎㅎ
요금도 2박에 4만원으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첫날이 워낙 부산스러웠어서..
저녁먹고 불멍 좀 때리고 나니
뭐 할 것도 없이 하루가 다 갔습니다.
아침바다
밖에 사람없고 조용할 때
어떤 느낌인지 다 아시죠? ㅎㅎ
오후엔 조개도 잡아보구요
여긴 몽산포랑 다르게 동죽이 진짜 없었습니다.
씨알도 작고..
그래서 그런가 다른분들은
보통 맛조개를 잡으시더라구요.
그래도 조금 잡아 구이로..~
(작은건 잡지 않았습니다.)
저녁은 또 불피워 놀고요,
나름 유명하다던 이마트 숯불닭꼬치
포장이 이렇습니다.
뜯을 때 조심하세요.
크기가 작아요.
염통보다 조금 큰 정도?
맛은 쏘쏘 불맛+매콤
식으면 맛없어요!
옥수수랑 군밤~
옥수수는 삶아서 얼려놓았던 그대로에
버터 발라서 굽구요,
밤은 칼집내어 통째로 구워요.
얼핏보면 그냥 침대 :D
아침엔 누룽지
아침으로 누룽지랑 오징어 젓갈 추천해요!
ㅡㅡㅡㅡㅡ 정리 ㅡㅡㅡㅡㅡ
이용요금 2박 4만원
반려견동반 O
화장실 깨끗 (거리가 좀 있음)
전기사용 O (릴선 짧을 수도 있음)
조개잡이 가능
깡통차, 풍선다트 등 아이들 놀거리 O (유료)
가까운 곳에 편의점 O
태안 홈페이지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taean.go.kr/prog/tursmCn/tour/sub02_01/view.do?cntno=27
태안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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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ae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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